watch

MMM 시계 제작기

by Kwanghun Hyun posted Sep 18, 2012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ESCClos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스케치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사각형 시계를 갖고 싶었다.




무브먼트 개조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어 시계의 부피를 좀 줄여보고자 하였다.

선반 슬로팅톱과 실톱을 이용하였다.








CNC를 이용한 케이스 가공



 

시스루백으로 할까 하다가

어차피 로터도 있고 무브 뒷면이 그리 이쁜것같지 않아서 패쓰!






 

뒷백과 케이스를 조립할때 쓰일 나사 구멍

카운터홀 가공을 하고 있다.



 

스프링바 장착을 위해 드릴링
0.8mm





스프링바가 장착되었다.


 

다시 분해해서 케이스 내부 샌딩가공
고운모래로 해야한다.





이제 다이얼을 만들어 보자.

 

 
CAD를 이용하여 다이얼를 디자인하고 dxf파일로 저장한다.
그리고 DeskCNC에서 불러온다.
DeskCNC는 MNI사의 소형CNC와 연결되는 CAM이다.
CNC에서 흔히 쓰이는 Mach보드와는 다르다.
내 CNC는 NBS-2025로 DeskCNC보드를 사용한다.
 




0.2mm 앤드밀과 0.5mm 앤드밀을 이용하여 황동 1T판을 가공한다.
 

만들다보니 처음 스케치에서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시계 네임플레이트에 MMM을 새겼다.

우리 소모임 이름!!!!

시계 제작 소모임이다. 첫 시계 제작인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샌딩 가공 전

 
샌딩 후


핸드피스를 이용하여 부분 광택 작업을 한다.


네임플레이트 고정 나사 가공 및 탭핑
나사 만드는 과정은 하도 많이 올려서 이번엔 생략^^



용심이 들어가는 부분에 용두와 결함하는 부분 제작
2mm 황동봉에 가운데 1.4mm 드릴링을 한다.



드릴링 하기전에 센터드릴은 필수다.
다양한 크기의 센터드릴를 구비해두는것이 좋다.
센터드릴로 표시하지 않고 바로 드릴가공에 들어가면
드릴날이 정확히 가운로 진입하지 않아 드릴의 직경보다 큰 구멍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컬러 마카로 색을 칠하고 버니어 켈리퍼스로 잘라낼 깊이를 표시한다.
그 부분을 절단하고 케이스에 삽입하면 된다.


선반으로 제작한 외경 2mm파이프를 케이스 본체에 딱 맞게 고정시켜야하기 때문에
1.95mm 드릴날을 사용하여 드릴링한다.
이런 0.05단위의 드릴날은 0.x 단위의 일반드릴날보다 조금 비싸다.



드릴링



드릴링 후 제작한 파이트를 꼭 맞게 밀어 넣었다.
강한 힘이 필요하고 수직으로 정확하게 넣는것이 중요하다.
staking tool을 이용하면 좋다.


 

이제 버핑작업이다.
버핑하면서 사진을 못찍었다.



 

버핑이 끝나고 도금을 하였다.

아무래도 피부에 닿는 부분이고 황동은 공기중에서 색이 변하니까

 

이제 유리 끼우고 조립만 하면...






 

완성!!

뭔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첫 시계로는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