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Views 12653 Comment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작년에 CNC를 중고 구입할때 옵션으로 같이 온 4축이 이상했다.
백리드가 너무 커서 가공할때 정확한 위치를 잡지 못하는것이다.
그때는 그냥 '4축이 부실하구만' 이라고 생각하고
구석에 넣어놓고 쓰질 않았다.
그러다 얼마전 SIMTOS를 갔다가 MNICNC업체부스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이런저런것들을 물어봤다.
그러던중에 4축 백리드얘길 했더니
원래 그런것이 아니라 뭔가 문제가 있는것이라고 하는것이다.
수리를 받아야 할거라는 얘길 들었다.
 
어제 갑자기 그 얘기가 생각나서 구석에 있던 4축을 꺼내어 분해를 해보았다.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뭔가 부품이 부족하다. 누군가 열어서 부품을 뺀것같았다.
자세히 보니 베어링이 없다.
빠져서 어디 굴러다니는게 아니고 아예 없다.
위치를 잡아주는 베어링이 없으니 축이 비틀어지고 그 유격으로 백리드가 생기는 것이었다.
베어링만 없는게 아니라 베어링 옆에 축이 옆으로 이동되는것을 막아주는 고정장치도 없었다.
고정장치가 없으면 백리드를 잡을 수가 없다.
 
우선 알맞는 사이즈의 베어링을 사서 껴넣고
옆에 고정시켜주는 부품을 만들기로 했다.


첨엔 황동으로 M10 너트를 만들어 고정시키려 했다.
그런데 가공한 너트가 안들어가는 것이다.
축에 있는 나사산 피치를 확인해보니 1.0이다.
대진정밀에서 아저씨께 빌려온 탭은 1.25인것이다.
그래서 피치 1.0짜리 탭이 있는지 검색해봤는데 일반적인 사이즈가 아니라서 그런지 찾질 못하였다.
어떻게 하지 고민을 하다가 황동의 나사산을 없애고
옆면을 째고(?) 3mm탭을 내어서 나사로 잠그면 황동링이 오므려지면서 축에 고정되도록 변경하였다.
 





아주 튼튼히 고정이 되었다.
점검해보니 백리드가 사라졌다^^
이제 4축가공도 맘편히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기존 다용도 척 역시도 체결력이 좋지 않아서 분해를 했다.
볼트가 길어서 위아래 있는 조를 꽉 잡아주지 못하고 있었다.


볼트를 갈아서 체결이 단단히 되도록 수정하였다.

 
그리고 뒷면을 보니 여기도 역시 부품이 하나 빠져있다.
이거 도대체 뭐야!!
왜 부품들이 다 빠져있지??
 
어째든 이 부품도 만들어 넣을까 하다가
없어도 무방하다는 결론이 나서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고치는 김에 4축에 물려있던 기존 다용도 척이 아닌 3조척도 사용 가능하도록 개조하였다.  





최종 완성!!!
속시원하다 ㅎㅎㅎ


copyright(c) Kwanghun Hyun All rights reserved
email. kwanghun.hyun@gmail.com

kwanghun hyu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