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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6 woodpinhol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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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작업을 시작했다- 거의 두달만인것 같다.
그동안 머리속에 생각들만 가득하고 행동으론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매일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있는 것을 보면서 맘 한구석이 답답하면서도 왠지 손이 안가서 작업을 안하고 있었는데
막상 이렇게 손을 대고 작업을 시작하니
왜 이렇게 재밌는걸 그동안 안하고 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