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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cura VII.2, 2008

by Kwanghun Hyun posted Nov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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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hole, obscura, kwanghun hyun

Obscura VII.2

Obscura VII.2 는 Obscura VII.1의 살짝 업그레이드 버젼입니다.

Obscura VII.1에서 불편했던 부분들을 개선하여 다시 제작한 카메라로

총 20대가 만들어졌습니다.

Obscura VII.2 (2008)

Stainless steel, Brass

0.3mm pinhole

f = 80

24x24mm 포멧

135필름사용

우선 사용방법을 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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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cura VII.1 을 주문받고 제작해서 판매할 당시에 만들었던 메뉴얼인데

그때 판매된 카메라를 사용하실 분들이 전부 외국인이라 영어 설명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저 그림을 보고 한번에 이해하시는 분들이 없더군요ㅜ

제 그림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이번엔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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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면에 있는 삼각대 나사를 풉니다. 저곳에는 삼각대를 장착하는 자리인데요. 삼각대가 없을땐 저 나사로 고정을 하고 있습니다.

(핀홀 카메라라서 왠만하면 삼각대를 장착하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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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윗면의 저 조그만 나사를 풀어 올립니다. 다 뺄 필요는 없고 적당히 올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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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비틀어 열어주면 뒷판이 열립니다.

(이부분이 Obscura VII.1에서 가장 불편했던 뒷판 열기를 쉽게 변형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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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을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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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를 이용하여 빈 필름 파트로네에 붙입니다.

이 카메라는 필름통이 2개 들어갑니다. 하나는 필름이 찍혀서 감겨 들어갈 빈 필름통과 다른 하나는 새 필름입니다.

사진에서 왼쪽이 빈 필름통, 오른쪽이 새 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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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와인더 부품을 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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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빈 필름통 위에 끼워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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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태로 카메라에 장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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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을 조금 감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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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판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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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더의 표시되있는 홈(오른쪽 주황색 화살표)을 바디의 홈(왼쪽 주황생 화살표)에 일치시킵니다.(회전은 녹색 화살표 방향으로)

사진을 한장 찍고 감을때 저 홈이 한바퀴가 돌때까지 감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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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면의 셔터에 있는 나사를 저정도만 풀어서 나오게 합니다.(평소 셔터가 중력에 의해 열리지않게 잠그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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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셔터를 빼면 핀홀이 열리고 필름에 상이 맺히게 됩니다.

ISO100기준 - 평소 낮에는 2~3초, 저녁이나 실내에서는 약 10초정도, 밤에는 수십초 노출을 하면 됩니다^^;;(딱히 정확한 데이터는 없네요...)

조리개 값이 80인점을 고려하여 노출을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삼각대에 이 카메라를 물리고 밖으로 나가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평소 생활 반경이 거기서 거기인지라

학교 주변에서만 맴돌면서 사진을 찍게되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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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들은 카메라 테스트할때 찍었던건데

다른 하나의 카메라에는 토이카메라의 랜즈를 장착해서 화질을 비교하는 테스트 중입니다.

그리고 위에 달린 파인더는 포멕스를 이용해서 모델링을 해본 것입니다.

현재 스틸로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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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도 찍어보았습니다.

항상 핀홀 카메라를 만들고 찍어보면서 느끼는거지만

판형이 깡패라는 말이 가장 실감이 나는것이 핀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중대형 필름을 사용하는 핀홀은 사진이 잘 나오는 반면

135필름을 사용하는 핀홀은 화질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사실은 아직 제가 실력이 미천하여 잘 못만들어서 그런걸 괜히 판형 핑계를 대보곤합니다^^;;)

하지만 작은 카메라가 왠지 이뻐 보여서

135필름을 사용한 카메라의 아이디어 스케치만 자꾸 떠올라서

이렇게 135필름 핀홀 카메라를 만들게 됩니다.

다음번엔 꼭 중형 핀홀을 만들어 볼것을 약속하며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몇 장 올리고 사용기를 마치려 합니다.

부족한 사용기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천한 실력으로 발로 찍은 테스트용 사진들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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